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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꿈나무이야기] 11. 국비학원수료

유호야 2021. 3. 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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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길고도 짧았던 6개월이 지났다. 마지막 수업을 하니 선생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수업하려고 하셨는지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학생들과 수업 시작전에는 몸이 예전같지 않으셔서, 이번 클래스는 조금 쉬엄쉬엄해야지 생각하셨다는데 첫 2주간 학생들이 너무 열정적으로 들어서.... 마음을 다시 바꾸셨단다..! 역시 열정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구나 ㅋㅋㅋ 그리고 워낙 선생님이 잘 가르치신다고 유명하시기도 해서, 100%를 쏟지 않아도 클래스 결과는 훌륭한 편이라고 하신다.

마지막 수업을 하시면서 개발자로 취업준비를 하면서 필요한 마음가짐 같은 것들을 많이 이야기해주시고 또 격려해주셨다. 너무 힘들고 안됀다 싶으면 전화하셔도 된다고 하셨다. 넘나 감동..... 좋은 소식으로 선생님 한 번 찾아뵈면 좋을 것 같은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나도 이제 프로젝트를 완료를 했고, 이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취업준비를 해야한다.

지난 번 학원에서 소개시켜준 회사 면접을 봤는데, 덜컥 붙어버렸다... 미리 면접 본 팀원 덕분에 운이 아주 컸다. 나를 좋아해주신 게 기분은 좋았지만 완전히 정직하게 본 게 아니라서 가기는 어려웠다... 더 높은 곳을 지원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기도 했고!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선생님이 나를 1티어로 생각하고 계셨다는 게 힘이 됐고, 주저하지 말고 계속 공부하면서 지원해야겠다. 라기엔 다음주에 모레 여행을 계획해놔서..... 끝나면 바로 취준 돌입! 빠르게 투입되고 싶다!!

정말 작년 9월까지만해도 엄청나게 겁 먹은 상태였다. 너무 많은 정보를 찾다보니 다양한 의견을 들었고 그리고 그 중에서도 부정적인 의견은 기억에 쉽게 남아서인 것 같다. 정말이지 도전하지 않았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성장할 수 있는 회사에서 1년 뒤에는 멋진 경력을 갖고 (반강제) 해외취업에 성공하고 싶다! 공부를 소홀히 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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