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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꿈나무이야기] 13. 취준끝-

유호야 2021. 4. 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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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취업을 했다.

강남 근처에 있는 SI 업체를 가기로 했다. 내가 SI 업체를 가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성장이다. 선생님이 말씀하셨다시피, 개발자라면 한 번 쯤은 SI에서 일하면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셨고, 문제는 멀쩡한 SI를 찾는 것이었다.

SI가 워낙 기피되어지는 직종이 된 이유는 보도방이나, 쓰레기 같은 회사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 물론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선생님도 신입 6개월 동안은 매일 4시간씩 자면서 하셨다고 하는거 보면... 물론 그만큼 정말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지금 생각해도 정말 귀중한 시간이라고 하시는 거 보니, 나도 그 6개월은 정말 죽은 듯이 열심히 해야하는 게 아닐까 싶다!

그리고 합격한 곳도 나름 SI 중에서도 꽤나 괜찮은, 프로젝트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 그런 회사인 것 같다고 한다. 회사 측에서는 인센티브 준다고 했는데 선생님은 그거 믿지 말라고 하셨다 ㅋㅋㅋㅋ 또륵

돈보다는 성장...... 더 큰 곳에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마지막 면접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오전 11시 보다 2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다.

역시 갔더니 자기소개를 시켜서 간단하게 개발이 나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와서 전향하게 됐는지 말씀을 드렸다. 그리고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 그리고 채용이 안될 경우에는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냐는 말에 (그런 계획 따위 없지만) 프로젝트를 하나 더 만들고 코딩테스트를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지금도 코딩테스트 준비 중이라고도 했다. 그런데 그럼 프로그래머스 문제 푸세요? 하길래 "네, 프로그래머스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했더니 "아 그럼 이 문제 풀 수 있겠다~!(눈누난나)" 하면서 노트북을 들이미시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잣댓다' 생각했는데 코딩스타일 보려고 하는 거라고 어려우면 말로 설명해도 된다길래, 말로 설명했더니, "그럼 이제 그걸 써보세요!" 하길래 썼다 ㅋㅋㅋ 근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았고...? 오.... 싶었는데, 그 다음 걱정하시는게 내가 오래 일 안하고 다른데로 이직할 것 같다는 반응이었다.. (아직 입사도 안 했는데요 ㅠ) 그래서 뭐 어필같은 건 하지 않았고, 말로만 오래 다닐거라고 하는 사람도 많을 수 있기 때무네... , 그랬는데 다행이 연락이 와서 입사를 바로. 다음주에 하게 됐다 ㅠㅠ 다니면서 정처기 실기도 한 달 안에 따야돼서 조금 부담이 되는데.. 뭐 해야지... 좀만 여유부리다가 죽은듯이 공부해야겠다 ㅠㅠ 은근 긴장되는데 내 첫 사회생활....... 어떨지 잘 모르겠다ㅠㅠ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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